그룹명/세상속 이야기

리벤지 중에서

파르헤지아 2013. 10. 3. 19:33

 

우린 너무나도 빈번히 진실을 책략으로 은폐한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게될 두려움에 자신을 숨기거나

노출시키고자 하는 대상에게는 속임수를 연장하기도 한다.

고통과 슬픔으로부터 위안을 가져다 줄 것을 애써 뒤에 숨기거나...

받아들이기엔 너무나 엄청난 진실을 멀리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가끔 사람의 본질은 알아차리기 힘들 때가 있다.

심지어 자신에게 조차.

게다가 그들의 기질, 그들의 사명,  그들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지게 된다.

시간은 모든 걸 명확하게 해주지만

타인들에겐 대답안된 질문들이 남게 된다.

 

비밀이 지켜진다면

그 신분은 온전히 정의될 수 없기 때문이다.

 

 

미드 리벤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