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살로메의 명상노트

너에게 가는 길

파르헤지아 2006. 5. 4. 00:07
 
너에게 가는 길  -
    
아직은 남아 있는 나날들
새처럼 자유로이 떠날 수 없기에
물처럼 유유히 흐르지 않아도
너를 향한 마음이 투명할 수 있는 옹달샘이 되었다.
아무도 없고
아무런 위안도 없는 슬픔같은 감옥에 갇혀
아무 소리도 없어 보이지 않는 너로 인해 절망했다.
보이지 않는 너로 인해 더욱 아플때,
나는 아름다운 희망으로 다시 살아났다.
너에게 닿기 위한 희망이 간절할때,
네모난 수레바퀴처럼 구를 수 없었던 지난 날을 뒤로하고,
그리움의 눈물에 네모난 바퀴는 다 닳아서 둥글게 되었다.
위안없는 절망의 시간들이 다 지난 날,
너에게로 가는 이 길이 다 끝나는 날이다.
아무도 다닌 적 없는 너에게 가는 이길을 만드느라
나는 늘 정말하고 다시 희망하며 살았다.
내가 조금 늦더라도 조금만 더 나를 기다리는 희망으로
너도 나를 위해 희망의 길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2006. 5. 3 목요일 늦은 밤 사랑으로 살로메

가끔은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곳 고향이라는 이름에
희망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살아가며 그리워 하듯이
나에게 또는 당신에게 이런 고향같은 사람 있는지?
그런 사람 하나쯤 있다면 당신의 삶은 충분히 행복합니다.
표현하지 않는 마음은 마음이 아니듯 사랑은 말하여 질때
그 순간 사랑으로 아름답게 빛나는 법입니다.
가슴에 품어둔 말을 고이 접은 종이 비행기를 날려보내듯
사랑을 기다립니다.

bgm/Love of My Life/Qu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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