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한참을 바라본 적이 있는가?
그리고 그 사람의 모습에 담긴 사연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그사람의 아름다움에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한다.
사랑은 알고자 하는 것이다.
사랑이 내곁에 머무는 순간 우리는 세상속에서 주인공이 된다.
나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남자 그리고 여자를 만난다는 것은 사실은 삶에서 일어나는 가장 큰 기적이다.
평생에 한 번 그 주인공이 되기 위해 우린 여러번의 사랑의 아픔을 겪어내야 한다.
고통을 겪어낸 인간만이 도달할 수 있는 사랑과 행복은 그래서 어렵다.
식물이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내뿜는 항생물질 휘톤치드는 인간의 기분을 좋게하는 것을 넘어 염증까지도 치료한다.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다시 사람으로 치유할 수 있다.
누군가를 사랑하거나,
누군가의 사랑을 받거나...
그러나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인간에게 받은 상처가 두려워
사랑을 포기하는 모습을 본다.
반려동물이나 식물을 키우는 것으로 도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나는 그들의 견고한 외로움을 본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그 간극을 이해하는 노력이 바로
정보통신이며 의사소통이다.
그리고 기꺼이 어떤 사람을 알고자 하는 그러한 행위가 바로
philosophy(서양철학)의 출발이다.
어떤 것을 알고자 하는 것 그것에 대한 사랑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사랑만이 인간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존재 자체로 충분히 완전한 모습이다.
이것이 내가 오랜 시간 명상을 통해 본 진실이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것은 언제나 변화하고 있다.
세상의 변화의 속도와 나의 변화의 속도가 같을때 우리는 그것을 자연스럽게 느끼기에 변화하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할뿐이다.
나는 사람을 항상 관찰한다.
그안에 깃들은 그들의 아름다운 영혼이 감동스러울때
나는 이렇게 글이나 사진 음악을 이용해 최대한 그 감동을 남기려 노력한다.
그리고 먼훗날 이 기록은 또 다시 나에게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온다. 내가 행복한 이유중 하나이다.
나의 시간의 창고엔 이렇게 많은 기억의 기록이 있다.
나의 시야에 들어온 그대를 나의 프레임안에 가두는 것이 아니라 그대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프레임이 되기를 희망한다.
세상의 모든 존재는 지금 그모습 그대로 아름답다.
내가 세상을 사랑하는 순간 세상도 나를 사랑하는 것을 알았다.
나는 그래서 끊임없는 열정으로 세상을 탐구한다.
내가 사랑하는 세상의 일부인 그대도 내가 사랑하는 존재이기에 나는 디지털노마드가 되어 그대와의 연결을 위해 나의 존재를 계속 링크시키고 있는 것이다.
언젠가 우리는 디지털노마드에서 한걸음 나아가 아날로그의 현실에서 다시 이어질 것이다.
그래서 나는 마음가는길이란 플랫폼을 통해 우리가 하나라는 것을 일깨워주고 싶은 것이다.
시간과 공간을 넘어 우리는 하나라는 사실을 부디 잊지 말기를 ....
2018년 7월 9일 늦은 밤 디지털노마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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