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를 통해 만나는 많은 사람들을 통하여
나는 아주 많은 보람과 기쁨 행복을 느낀다.
잠시 쉬었던 요가수업을 시작한 양평보건소에
모인 60대 전후의 어머니들은 생각보다 유연하다.
지금까지 기공과 다른 운동을 해왔던 분들인지라
첫 수업 후로는 그분들이 견딜 수 있는 강도의 수업을 한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다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내가 요가를 하는 그 순간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평화롭고
그리고 알수 없는 것으로 내 몸과 마음은 충만하다.
아마도 내게 요가는 절대적 인연인 것 같다.
그리고 양평에서 요가를 통해 만난 많은 사람들은
감사하게도 나에게 최고로 집중하여 주었다.
그렇기에 내 삶의 마음에 들지 않는 수레바퀴가
그래도 제대로 굴러갈 수 있는 힘이 되어주고 있는 것이다.
나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나를 아름답게 보아주는 사람들,
나의 상처받은 영혼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랑해주는 그 마음들,
그리고 보잘것 없는 나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는 그들에게
나는 매번 보아주는 상대가 있기에 인간이 아름다울 수 있다는 그 사실에
그리고 내게 내린 신의 이 축복을 온몸으로 전율하며 사는지도 모른다.
오늘은 몇 십명의 사람들과 한시간 반이 넘게 몸과 마음을 다해
서로에게 집중한 그 시간들이 있어서 나는 더욱 행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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