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살로메의 명상노트

질투는 인간의 내면을 타락시키는 천박한 감정이다.

파르헤지아 2009. 10. 19. 23:48

 

 당신은 천박한 사람입니까? 아니면 아름다운 사람입니까?

 

 

 우리는 사랑을 하면 질투를 한다고 생각한다.

거기서 더 나아가 질투가 곧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질투가 심한 사람들이 인정을 하든 아니든

질투는 인간이 포장한 감정중에 그야말로 가장 천박한 감정이다.


사람이 천박하고 아니고는 그의 직업이나 학벌과 같은

그가 가진 환경이 아니라 바로 그 사람의 행동이다.

 사랑을 할줄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인정하지 못한다.

대신 그들이 선택한 것은

그들 뿌리 깊은 내면의 천박한 감정인 질투이다.

이 질투는 질투의 대상을 먼저 상처 입히고

그리고 맨 나중에는 가장 치명적으로 자신을 상처입힌다.

그러므로 인간이란 고결함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인간 개인은 모두 자신이 가진 열등감을 극복하고

스스로를 질투라는 감옥에 갇히게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스스로를 사랑해야 한다.

 

지금 당신은 누군가를 질투하고 있는가?

과연 그 질투는 무엇으로부터 오는 것인가?

나보다 뛰어난 상대를 인정하고

그 상대를 아름답게 인식할 수 있을때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염화미소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만이 자신을 가장 잘 사랑하는 방법이다.

 

나는 몇달 전 코리안아쉬람이란 인터넷 카페를 탈퇴한 적이 있다.

그 카페에서 내가 본건 성장하지 못한 인간 내면이 가식으로 형상화되고

나중엔 자신보다 나은 상대를 만나면 질투라는 감정으로 폭발하는 모습이였다.

가장 천박한 인간내면의 소유자들이 아이러니컬하게도

코리안아쉬람이란 그럴듯한 이름 아래 모여서 자신들을 포장하고 있었다.

그러나 자신을 감추고 있었던 사람들은 질투라는 천박함으로 자신을 드러내었다.

나의 글들에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로 댓글에 달았던 다른 운영자는

그 카페에서 나의 코너와 모든 글들을 하루 아침에 지우고서도

그것을 정당화시키기 위한 거짓말로 포장하는 말도 안되는 일들을 저지르며

그것이 잘못된 것인지조차 모르고 있었다.

나는 그들속에 있는 많은 아름답지 못한 모습속에서

인간이 되지 못한 짐승의 모습을 보았다.

사람의 형태로 태어났다고 해서 다 사람이 아니듯

인간은 인간이란 정신성을 획득했을때 진실로 인간이라 불릴 수 있는 것이다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말도 안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지만

나의 글을 지웠던 그 여자는 전주에서 다도를 강의하고

방과후 교사로 중학교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친다.

그 여자에게 배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그럴듯하게 포장된 사람들이 누군가의 앞에서

사람을 가르친다는 것은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

 

오늘도 대한민국은 인격과 인성보다는

단순한 암기테스트를 위한 성적을 내기 위해 사람들을 교육시키고 있다.

이런 교육을 통해 비뚤어지고 이완된 양심의 소유자들을 양산하는 교육체계속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사회의 구조를 잠식하고 큰소리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그보다 더 많은 공부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의 인간들은 머리속을 검은 잉크로 씌여진 문자만을 채웠을 뿐이다.

진실로 인간다운 사람을 만드는 학교교육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그래서 사람들이 교육을 통해 인간다운 지적성장을 했으면 좋겠다.

선생다운 선생이 사라진 학교에 오늘도 많은 아이들이 

학교라는 감옥에 갇혀 청춘의 꿈을 잃어가고 있다.

나는 비록 요가를 가르치는 사람이지만

개인 각자가 가진 개성이 바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나는 아름다운 영혼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그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말해줄 뿐이다.

아름다운 당신이 있어 내가 더 행복하다는 것을 말이다.

자신을 선택한 소수만이 아니라 이 세상 사람들 모두가 다 행복하였으면 좋겠다.

 

오늘도 자신의 외로움을 어쩌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떠돈다.

그리고 그들은 그곳에서 마저도 사랑보다는 질투와 무례함으로 타인을 상처입힌다.

보이지 않는 사슬로 이어진 이 세상은 하나의 인드라망이다.

지금 내가 바라는 간절한 한가지가 바로

사람들이 자연을 닮아 가장 행복한 사람을 질투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 행복한 사람을 뛰어넘어 더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2009년 10월 19일 월요일  새로운 한주를 시작하며

 

 

 Like A Bird (새처럼 자유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