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살로메의 명상노트
별과 함께
파르헤지아
2009. 5. 29. 00:30
별과 함께 어둠을 보아요.
달이 숨은 어둠이 깊어요.
숨은 달은 떠난게 아니죠.
달은 잠시 숨어서 지내죠.
별과 함께 있으려 숨었던,
달은 차면 기울어 집니다.
별빛 떠난 달빛이 오면은,
홀로 있는 사람들 웃지요.
달빛 차서 보름달 밝아요.
웃는 얼굴 밝히던 달빛은,
별을 떠나 이별을 하지요.
이맘 아는 사람은 울지요.
이별 그후 사랑을 알기에,
떠난 사람 그리운 법이듯,
그대 부디 행복만 하세요.
떠난 사람 그리운 이에게
별과 함께 한숨은 깊어도,
별과 달은 언제나 함께죠.
자정 지나니 초생달 어디로 숨고 어둔 밤 가득히 별빛만 총총합니다.
밤이 되면 또 달은 오겠지요...늘 그러하듯이